오후 들면서 서울 등 일부 지역은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내일 오전까지는 비가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할 것으로 보여
나오실 때는 우산을 꼭 챙기시는 게 좋겠습니다.
밤부터는 비구름 뒤로 찬 공기가 밀려오겠습니다.
추위 속 내린 비가 얼어붙어 도로 곳곳이 빙판을 이룰 것으로 보이니까요,
퇴근길,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현재 레이더 영상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비구름이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충북과 전남, 영남지방에 산발적인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내일 오전까지 대부분 지역에 5mm 안팎의 적은 비가 예상됩니다.
밤사이에는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강원 산간과 제주 산간에 1∼3cm의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동해안 지역은 비의 양이 충분하지 못해 대기가 계속 건조하겠습니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산불 등 화재가 발생하기 쉽겠습니다.
불씨관리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낮 동안에는 비교적 온화합니다.
서울 10도, 대전 12도, 부산 17도까지 올라 어제보다 2~4도가량 높겠습니다.
하지만 내일은 다시 영하권 추위가 찾아오겠고요.
특히, 이번 주 목요일에는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7도까지 곤두박질하며, 겨울 추위가 기승을 부릴 전망입니다.
지금은 대기 질이 양호하지만, 점차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겠습니다.
늦은 오후부터는 서쪽 지방의 공기가 탁해질 것으로 보이니까요,
호흡기가 약하신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원이다입니다.
그래픽: 김도윤
YTN 원이다 (wonleeda9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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